테니스에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이 있습니다. 테니스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서브&발리 플레이어, 베이스라이너, 올라운더, 정크볼러 입니다.
어떤 플레이어는 발이 빠르고, 어떤 플레이어는 스트로크가 좋고, 어떤 선수들은 공의 구질이 좋은 등 각자 가진 강점들이 다르기 때문에 그 강점을 잘 살리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이 나뉘는데,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설명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브 & 발리
1) 특징
강한 서브를 넣고 네트 쪽으로 대쉬해 상대방이 어정쩡하게 리턴한 볼을 발리로 끊어내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바운스가 낮고 빠른 잔디코트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테니스계의 전설 중 하나인 피트 샘프러스, 패트릭 라프터 등이 있습니다. 서브가 강조되긴 하지만 서브 이후 발리등 네트플레이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민첩성도 중요합니다. 유지비로 인한 잔디 코트의 감소, 라켓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리턴이 빨라지고 패싱샷이 날카로워지면서 발리 대응이 힘들어져서 현대 테니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스타일입니다.
2) 장점
- 공격적인 플레이 : 서브&발리 선수는 강력한 서브 후 네트까지 돌진해 빠른 반응을 유도해 상대를 압박합니다.
- 숏 포인트: 이 스타일은 종종 더 짧은 포인트로 이어지므로 상대에게 신체적으로 부담을 주고 길고 힘든 랠리의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 네트에서의 우위: 서브 및 발리어는 일반적으로 뛰어난 발리어이며 잘 배치된 발리와 오버헤드로 포인트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베이스라인 플레이어에게 방해가 됨: 이 스타일은 리듬과 위치 지정에 의존하는 베이스라인 플레이어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단점
- 위험: 서브 & 발리는 정확한 서브와 네트에서 빠른 반사 신경이 필요하므로 서브 미스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패싱 샷에 취약: 상대방이 정확한 패싱 슛을 날릴 경우 서브&발리 선수의 위치 이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체적 요구: 끊임없이 네트를 향해 돌진하는 것은 신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경기 중에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베이스라이너
1) 특징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리턴으로 상대방을 좌우로 흔들어 포인트를 따내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주로 안정적이고 깊은 스트로크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경기를 합니다. 대표적인 베이스라이너로는 피트 샘프라스와 같은 레전드 안드레 애거시,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영국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 앤디 머레이 등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떠오르는 최강자인 알카라즈 역시 매우 공격적인 베이스라이너로 분류합니다.
2000년대 중후반 라파엘 나달이 각성하고 난 이후로는 사실상 현대 테니스의 대세로서 완벽하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가장 유리한 코트는 클레이 코트로 바운드가 느리고 높기 때문에 탑스핀 포핸드가 더더욱 위협적이게 변합니다. 클레이 코트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테니스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보편화 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바운드가 높고 느려지면서 서브의 위력이 급감하기 때문에 베이스라이너들이 유리하게 되었습니다.
2) 장점
- 일관성: 베이스라이너는 코트 뒤에서 집결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볼을 인플레이 상태로 유지하는 데 탁월합니다. 수비력: 일반적으로 어려운 샷을 회수하고 수비를 공격으로 전환하는 데 능숙합니다.
- 인내: 기본 플레이어는 종종 뛰어난 인내심을 가지고 공격할 적절한 기회를 기다립니다.
- 체력: 이 스타일은 긴 시합을 견디고 상대보다 오래 버틸 수 있도록 좋은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3) 단점
- 네트 플레이어에게 취약함: 베이스라이너 플레이어는 시간을 빼앗고 압박을 가하는 공격적인 네트 플레이어와 싸울 수 있습니다.
- 예측 가능성: 기본 플레이에 의존하면 특히 더 높은 레벨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스타일을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단조로움: 베이스라이너 선수는 네트에서 슛과 전략이 적어 공격 옵션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올라운더
1) 특징
서브 & 발리와 베이스라이너,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루는 테니스의 이상형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어찌보면 특징이 없고 밋밋한 플레이일 수 있으나, 완성도가 높다면 그만큼 단점도 적은 스타일입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테니스 황제이자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명인 로저 페더러가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라이너가 대세인 현대에는 올라운더조차 자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아직 부족하지만 페더러의 뒤를 이을 얼마 없는 올라운더로 평가받습니다
2) 장점
- 다재다능함: 다재다능한 선수는 다양한 상대와 플레이 조건에 적응할 수 있어 다재다능한 경쟁자가 됩니다.
- 균형 잡힌 게임: 그들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수비적인 기술을 혼합하여 상대방이 계속 추측하도록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 다양한 샷: 만능 선수는 베이스라인 랠리부터 네트 플레이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샷 선택권을 보유합니다.
2) 단점
- 전문화: 다재다능한 선수는 특정 스타일의 전문가에 비해 게임의 한 측면에서 뛰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개선 필요: 플레이어는 전반적인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게임의 모든 측면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미세 조정해야 합니다.
4. 정크 볼러 Junk Bowler(일명 Crafty Player)
1) 특징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더럽게 플레이하는 스타일. 탑레벨에서 흔하지 않은 변칙 스타일로, 위너를 적극적으로 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디펜시브 베이스라이너와 같지만 이쪽은 적극적으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일단 상대가 웬만한 공을 줘도 받아치는 수비력을 기본으로 변칙 샷으로 상대의 리듬을 깨고 실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스타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탑스핀 스트록보다 슬라이스를 적극 활용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드랍샷을 친다든가, 두 손으로 포핸드를 친다든가, 트위너를 친다든가 하는 식의 플레이를 한다. 정크볼러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매 샷마다 머리를 써야 하며 매우 정교한 테크닉이 필요한 스타일. 역사적으로는 브래드 길버트와 파브리스 산토로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히고, 2010년대 이후로는 남자 테니스에서는 프랑스의 질 시몽과 위고 가스통, 여자 테니스에서는 대만의 셰수웨이가 흔히 정크볼러로 분류된다.
2) 장점
- 예측 불가능성: 정크 볼러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샷, 스핀 및 각도를 혼합하여 상대가 다음 동작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 파괴적: 이 스타일은 보다 전통적인 플레이에 익숙한 상대를 좌절시키고 자신의 안락한 영역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 정신 게임: 정크 볼러는 종종 창의력과 샷 선택을 사용하여 상대를 능가하는 정신 게임을 하는 데 탁월합니다.
3) 단점
- 위험한 샷: 일반적이지 않은 샷은 위험이 높아 더 많은 실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제한된 효율성: 상위 레벨 플레이어에 대해 예측 불가능성은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 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체력: 정크 볼링 스타일을 플레이하는 것은 여전히 상당한 육체적 노력이 필요할 수 있으며 지구력이 낮은 선수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요약
Serve & Volley는 강력한 서브 및 발리 기술에 크게 의존하며 공격적이고 공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네트에서 빠르게 포인트를 마무리합니다. 베이스라이너는 일관성, 수비 기술, 베이스라인에서의 긴 랠리에 초점을 맞추며 플레이를 좌우할 적절한 순간을 기다립니다. 만능 선수는 다재다능하며 다양한 스타일과 상황에 적응하고 서브 및 발리와 베이스라인 플레이의 측면을 균형 있게 결합합니다. Junk Bowler는 독창적인 샷과 전략에 의존하며, 창의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사용하여 상대를 동요시키고 색다른 방식으로 점수를 얻습니다.
궁극적으로 각 플레이 스타일에는 강점과 약점이 있으며 스타일의 효과는 플레이어의 개별 기술, 선호도 및 상대와의 특정 매치업에 따라 다릅니다. 플레이어는 테니스 코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 가지 스타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만능 게임을 개발하도록 선택할 수 있으니, 플레이 하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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